엔비디아의 잰슨황 CEO가 1분기 실적발표와 동시에 주식 액면분할을 한다고 발표하면서 1,000달러였던 주가는 1,200달러까지 상승했습니다. 엔비디아 주식 1주를 가지고 있으면 이제 9주를 더 받을수 있는데요. 기업이 액면분할을 하는 목적과 효과 등에 대해서 정리해 보았습니다.
주식 액면분할
주식 액면분할이란 기업이 발행한 주식 1주의 액면가액을 낮춰 주식 수를 늘리는 것을 말합니다. 예를 들어 액면가 5,000원인 주식 1주를 액면가 1,000원으로 분할하면 5주가 됩니다.
액면분할의 목적
- 주가가 너무 높아 거래가 부진할 때 주식의 유동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합니다.
- 신규 투자자가 소액으로 해당 기업 주식을 매입할 수 있게 합니다.
- 주식 분산 효과로 적대적 M&A 위험을 낮출 수 있습니다.
액면분할의 효과
- 기업의 자본금 총액과 주주 지분율, 기업가치 등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 주가는 분할 비율만큼 하락하지만 주식 수 증가로 총 시가총액은 동일합니다.
-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지만, 최근에는 주식 수 증가를 우려해 주가가 하락하기도 합니다.
액면분할 후 주가 변동
- 액면분할 직후에는 주가가 분할 비율만큼 하락합니다. 예를 들어 1주당 5,000원 주식을 5분할하면 1,000원이 됩니다.
- 그러나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이 있는데, 이는 주식 분산으로 인한 유동성 증가와 신규 투자자 유입 기대감 때문입니다.
- 최근에는 주식 수 증가를 우려해 주가가 하락하는 사례도 있습니다.
주가 상승 이유
- 주가가 너무 높아 거래가 부진할 때 액면분할로 주가를 낮추면 유동성이 증가합니다.
- 주가가 낮아져 소액 투자자들의 매수가 용이해지면서 수요가 증가합니다.
- 주식 분산 효과로 기업 경영권 방어 효과가 있어 주가에 긍정적입니다.
따라서 액면분할 자체는 기업가치에 변화가 없지만, 주식 유동성 증가와 신규 투자자 유입 기대감으로 단기적인 주가 상승 효과가 있습니다. 액면분할은 기업의 실질적인 가치 변화 없이 주식 유동성과 거래 활성화를 위해 이루어지는 제도입니다.
액면분할과 주식분할의 차이점
액면분할과 주식분할은 동일한 의미를 지닙니다. 두 용어 모두 기업이 발행주식 1주의 액면가액을 낮추고 그에 따라 발행주식 수를 늘리는 제도를 말합니다. 주식분할이라는 용어 대신 액면분할이라는 용어를 주로 사용하는 이유는 주식회사의 자본금이 주식의 액면가액과 발행주식 총수의 곱으로 구성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액면가액을 낮추어 발행주식 수를 늘리는 행위를 액면분할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요약하면, 액면분할과 주식분할은 동일한 제도를 지칭하는 두 가지 용어일 뿐, 그 의미와 절차, 효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